축! 우리안과 노안장비 근시성 노안 수술 FDA 최초 승인
우리안과 | 2007-10-17 [2026]
-조선일보 발췌-

미국 식품의약국(FDA)은 지난 7월, ‘에이엠오비식스(AMO/VISX)’사의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한 '커스텀뷰 모노비전(CustomVue monovision)’수술을 근시성 노안환자의 노안교정수술로 승인
했다.

원시성 노안환자나 백내장 환자가 아닌 근시성 노안환자를
대상으로 한 노안교정술이 FDA 승인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.

FDA에 보고된 이 수술의 효과는 ‘드라마틱’하다.
미국 시카고‘크라프 아이 인스티튜트(Kraff Eye Institute)’
콜멘 크라프 박사팀이 45~55세 근시성 노안 환자 160명(296眼)
에게 시술하고 보고한 결과에 따르면 87%가 4m 거리에서 1.0 이상, 85%가 60㎝ 거리에서 1.0 이상, 88%가 40㎝에서 1.0 이상의 시력을 갖게 됐다. 수술 한달 후 시력은 1.5 이상 76%, 1.0 이상 96%, 0.5 이상 100%였다. 이 수술로 95%가 돋보기를 벗었고, 97%가 '수술 결과에 만족한다’고 응답했다.

이 수술은 가까운 곳과 먼 곳이 동시에 잘 보이도록 환자의 눈을 짝짝이로 만드는 원리다. ‘주시안(主視眼·물체를 주로 보는 쪽의 눈)’은 먼 곳이 잘 보이도록 각막을 많이 깎고, 다른 쪽은
가까운 곳이 잘 보이도록 적게 깎으면 뇌가 양쪽 시각 정보의
차이를 조정해 결국 먼 곳과 가까운 곳이 모두 잘 보이게 된다는 것이다.

미국에선 지난 7월 FDA 승인을 받은 이후 이 수술을 받는 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해, 현재 전체 시력교정수술의 약 20~30%가 이
수술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.

시카고·마이애미=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@chosun.com

- 최신 장비로 노안수술의 선두그룹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안과가 되겠습니다. 우리안과 -
로그인 | 회원가입