라식수술로 안경 벗으면 표정도 밝아져..
우리안과 | 2005-11-25 [1798]
한때 안경은 부(富)나 지위를 상징했다.

그러나 이제는 오히려 외모에 ‘손상’을 주는 애물단지로 바뀌었

다.

취업을 앞둔 젊은이나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가 두꺼운 안경을 벗

기 위해 렌즈를 착용하거나 라식 수술을 받는 게 요즘 세태다.

성장기에 안경을 오래 착용하면 콧대가 낮아지고 눈이 들어가 나

중에 콤플렉스로 작용한다. 콘택트렌즈를 오래 끼면 안구 건조증

이 생기며 계속적인 자극으로 맑고 하얀 눈자위가 누렇고 탁한 빛

깔로 변해버리게 된다.

라식 수술은 이런 불편을 한꺼번에 해결해 준다. 수술 뒤 통증이

없고 바로 다음날부터 안경이나 렌즈 없이도 일상생활이 가능할

만큼 시력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.

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던 사람들은 대부분 라식수술 뒤 인상이

바뀌었다는 말을 주변에서 듣게 된다. 찡그러진 인상이 펴지면서

눈이 커보이고 표정이 밝아져 외모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 자신감

을 갖게 되는 것은 시력회복에 따르는 부차적인 보너스라 할 수

있을 것이다.

그러나 이렇게 효과적인 라식 수술에도 주의가 필요하다. 꼭 경험

이 풍부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수술 전 10여 종의 정밀검

사를 받아 수술을 해도 좋은지 결정해야 한다. 수술을 받으려면

만 18세 이상이어야 하며 최근 1년간 시력이 안정된 상태를 유지

하고 있어야 한다.

수술 뒤에는 야간에 불빛이 퍼져 보인다거나 눈이 뻑뻑한 느낌이

드는 경우가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좋아지므로 크게 걱정

할 필요는 없다. < 동아일보 발췌 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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